BIO'GRAPHY

이제 준비할 것은 다 준비했으니,

정말로 체류허가증을 받으러 가보자!

빠르고 간단하게 할 것만 딱 하면 된다.


역시 2016년 2월 피렌체 기준이다.

이탈리아만큼 시기, 장소, 사람 등에 따라서 기준이 뒤바뀌는 곳은 없다.

꼭 인지하고, 참고를 하되 한 번에 확실하게 해결하고 싶다면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필요한 거 다 가져가면 된다.

발급받으러 가던 길, 두오모 뒤 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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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필요한 것들이다.


1)우체국에 있는 양식 Kit1 (Modulo1)

이탈리아 대부분의 우체국에 아마 양식이 비치돼 있을 것이다.

당당하게 들어가서 찾아보고 모르겠으면 물어보자.

기억에 Kit안에 Modulo가 1도 있고 2도 있었던 것 같은데,

학업으로 체류허가증을 받는 것이면 1만 쓰면 됐던 것 같다.

양식을 채우는 방법은 다음 기회에...


2)여권 전체 복사본

이 말을 듣고 다 복사해갔지만 

나를 담당했던 사람이 쿨했던 것인지, 

너 이거 왜 가져왔냐고 필요없다고 했다.

역시 이탈리아다.


3)입학 허가서

상대교에서 받은 입학 허가서 가져가면 된다.


4)보험 가입 확인서

이걸 위해서 보험 먼저 가입한 것이다 하핳!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면 밑에를 누르자

http://b1ography.tistory.com/15


5)수입인지

유일하게 아직 준비가 안 된것일텐데, 당황하지말자

이탈리아 어디든 Tabacchi 라고 하는 담배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Marca da bollo, 마르까 다 볼로

라고 하는 것을 달라고 하면 준다. 

16유로 였다.


6)현금

카드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안전하게 현금을 가져가자

본인은 1년치 기준으로 약 140유로 정도 들었었다.


아, 정보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어디선가

체류허가증을 발급해주는 우체국이 따로 있다고 한 것을 본 것 같다.

잘 모르겠으면 큰 곳으로 찾아가고,

꼭 물어보자


본인은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바로 옆에 있는 우체국으로 가서 발급받았다.

Via Alamanni, 20, 50123 Firenze

위에 주소로 가서 발급받았고

본인이 간 곳은 큰 곳이고 역 바로 옆에 있다보니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역시 꽤나 기다렸고,

외국인 전용 창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번호표를 잘 보고 뽑자.

그 분은 영어를 하셨었고 가지고 간 서류들을 모두

Kit에 넣어서 내면 된다.

정작 받는데는 얼마 안 걸렸던 것 같다.

다 되면 형님이 영수증을 주는데,

3장이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서류다.

꼭 챙기자

이 영수증을 어떻게 쓰는지는 다음 기회에...!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 옆 우체국 운영시간

역시나 운영시간을 찍었다.

생각보다 본인은 철저한 사람이었구나!

더 놀라운건, 

월화수목금 오전 오후 다 일하다니...!

이탈리아에서 이건 놀라운 일이다 하

우체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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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체류하기 위해서

내야만 하는 돈이 1년 기준으로,

보험 63유로

체류허가증 156유로

최소 200유로 정도 된다.

우리나라 돈으로 26만원 정도.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려나

불법체류자를 막으려는 이유일까

아니면 일종의 세금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나

그 나라에 가서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와서 써제끼기만 하는데 무슨 다른 이유가 있으려나


우리나라에 체류하려는 외국인들도 

돈을 내겠지?


Ciao!